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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선수 리뷰]우루과이의 작은 사자, 루카스 토레이라

 

루카스 토레이라 [Lucas Sebastián Torreira Di Pascua]

국적 : 우루과이

신장 : 168cm

주발 : 오른발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소속 : 아스널 FC

 

리뷰

 

루카스 토레이라는 우루과이의 축구를 이끌 차세대 미드필더 유망주 중 한 명입니다. 체구가 작은 대신 민첩함과 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며 탈압박과 수준급의 패싱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답게 수비력 또한 준수하여 첼시의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를 연상시킨다고 언급이 자자했습니다.

 

1718시즌 삼프도리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기량이 만개하며 2018년 7월 아스널로 이적하였습니다. 이적 시즌 초반에는 아직 적응이 필요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빠르게 적응하여 18/19 시즌 아스널의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였고 토레이라가 부진 혹은 부상으로 빠진 경기에선 아스널은 무기력하게 수비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파트너인 자카는 날카롭고 빠른 패스를 해주는 것이 장점인데 자카의 탈압박 능력이 부족하여 빠른 템포와 강한 압박의 프리미어리그에선 고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토레이라의 수비적인 리커버리 능력과 박스 투 박스로서의 능력은 자카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주었고 이로 인해 자카가 양질의 패스를 공격진영 전반에 걸쳐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레이라의 투지

토레이라는 실력에 더해 엄청난 투지를 가진 선수입니다. 그라운드 밖에서의 귀여운 모습과 달리 안에서는 팔에 새겨진 사자처럼 공을 향한 엄청난 집념과 끈기, 투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상대의 공격 시 거침없고 정확한 태클과 넘어졌는데도 상대가 공을 차는 것을 막고자 머리를 집어넣는 열정은 아스널의 팬들을 매료시키고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선수로 만들었습니다.

최근 이슈

에메리가 아스널의 부임이후 처음에는 맞춤형 전술이라는 독특한 전술체계로 무난한 시즌을 보내는 듯했으나 바로 다음 시즌에서 기행을 보여주며 연패를 거듭하고 결국 경질되었습니다. 이때 박스 투 박스, 수비형 미드필더 롤에 최적화된 토레이라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사용하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뽐내는 외질을 3선으로 내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자기 자리에 맞지도 않는 곳에서 뛰는 것에 더하여 에메리 스타일에 맞지 않는지 기용도 자주 하지 않자 토레이라의 폼은 점점 떨어졌습니다. 

[토마스 파티 리뷰] https://blog.naver.com/yongston93/222096692188

현재 아스널의 아르테타 체제에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경쟁에서 밀렸고 현재 이적을 위해 대기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을 보이는 곳은 토리노와 ATM(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인데 ATM의 시메오네가 적극 구애중입니다. 아스널 또한 ATM의 수비형 멀티플레이 미드필더인 토마스 파티를 영입하기 위에 혈안이기 때문에 양 구단 간의 딜이 어느 정도 진척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마스 파티 리뷰]

https://blog.naver.com/yongston93/222096692188